
<재료연구소와 KAIST가 공동개발한 유연소자.>
국내 연구진이 사람의 움직이는 동작을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사물인터넷(IoT) 소자의 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.
재료연구소는 류정호 분말·세라믹연구본부 책임연구원과 이건재 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이 공동으로 유연성 에너지 발전 소자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.
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진은 사물인터넷 무선센서 네트워크를 대상으로 시연에도 성공했다.
이 기술은 재료연구소`상온진공 과립분사 세라믹 코팅 기술`과 KAIST`세라믹 필름의 전사공정 및 유연성 에너지 발전소자 설계·제조 기술`을 융합한 결과물이다.
이 기술로 제작한 에너지 하베스팅 소자는손가락이나 기타 관절과 같이 접히는 동작만으로 200볼트(V) 이상의 전압과 35 마이크로 암페어(μA)의 전력을 발생시킨다. 200개 이상의LED 점등은 물론 텍사스인스트루먼트사의 `TI430마이크로 컨트롤러`, 온도센서, `CC2500무선 통신 칩`으로 구성된사물인터넷 기술용 무선센서 네트워크 등을 구동하는데도 충분한 수준의 전력이 발생되는 것을 확인했다.
유연성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은 일상 속 인체의 움직임이나 심장 및 혈관 박동 등의 변화에 따라 전기를 발전한다. 그렇기 때문에 웨어러블 기기의 영구전원, 신체 내부에 삽입되어 신체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생체 이식형 센서 등의 전력원으로 주목을 받아왔다.
<재료연구소와 KAIST 연구결과가 어드밴스트 에너지 머터리얼스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>
연구결과는 어드밴스트 에너지 머터리얼스 최신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.
류정호 박사는 “현재 연구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제 사용 가능한 수준의 고성능을 가진 유연성 에너지 하베스터의 제조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다”며 “향후 저전력 센서·무선통신 소자들과의 접목으로인체 변화를 실시간으로 감지할 수 있을 것”이라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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